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힘든 일이 계속되었습니다. 특히 노토 반도를 강타한 지진은 마음이 아픕니다.

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.

그리고 지금도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얼마나 힘들것인지 마음이 아픕니다.

우리에게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. 그러나 어쨌든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금전 기부를 했습니다. 거만스럽게 기부했던 것이 아닙니다. 여러분이 닷사이를 구입해 주신 이익 중에서 기부했습니다. 1억엔이라는 금액을 기부했지만, 이 금액의 무게를 무겁게 이해하고 있습니다. 여러분 감사합니다.

이렇게 여러분에 의해 지탱되어 서 있는 닷사이에게는 일본이 얼마나 건강한지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. 우리에게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로 "농업을 활성화하고 싶다"라고 생각해왔습니다. 사람들에게는 닷사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거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 진지하게 고민해 왔습니다.

예를 들어 코로나로 매출이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었을 때도 "어떻게 하면 야마다니시키의 구입량을 유지하고, 결과적으로 농가에 지불하는 것을 유지할 수 있을까"는 저희에게 큰 과제였습니다. 야마다니시키로 약주도 만들었고, 보통 먹지 않는 야마다니시키를 식용쌀로 사게끔 하는 기획도 했습니다. 또한 야마다니시키를 원료로 한 소독용 에탄올까지 만들었습니다. 주취만 나오면 되는 거라 거칠게 만들었을 터인데, 역시 "야마다니시키의 힘" 덕에 아깝지 않은 향기의 순수한 술이 나왔습니다. 덕분에 만들어진 에탄올도 정말 좋은 향이 나는데, 향기가 좋아서 "마실 수 있을까?"라고 물어보면서 "마셔도 나쁜 것은 들어 있지 않지만 술세법상 마시는 건 용서해 주세요"라는 곤란한 변명을 했습니다. 결과적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야마다니시키의 구입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저희의 큰 자랑입니다.

그 야마다니시키를 결정하는 대회, 올해도 테이코쿠 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.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, 일본의 농업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패널 토론도 열었습니다.

"일본 농가에는 얼마나 생산할지 결정하는 권리나 가격 결정 권리가 없다. 그 결과 농가는 폐쇄감에 가득 차 있다"는 당일의 문제 제기에 대해 도치기의 재배 농가인 에비하라씨는 농가의 입장에서, 의원이자 전 요코하마 시장인 나카다 히로시씨는 정치적 입장에서, 농업 관련 서적이 있는 만화가인 히로카네 켄지 선생님은 넓은 시각에서 일본의 농업 문제와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.

자기 칭찬이지만, 참석해 주신 언론인 분들로부터 "이런 시각이 있었나"라는 말도 들었고, 좋은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
그리고 올해의 그랑프리는 제2회 우승자인 후쿠오카현 아마기의 키타지마씨가 두 번째 그랑프리에 빛났습니다. 2위인 오카야마의 쿠니사다씨의 쌀도 훌륭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우수한 것이었습니다. 쿠니사다씨는 아쉬워하는 듯 했습니다. 오카야마 세력의 착취에서 벗어나 다시 도전할 것을 믿습니다.

그리고, 제 556호에 쓴 야마다니시키 인상제의 사안, 저희가 자처해 각 현의 거래처에 알린 것입니다. 지역에 따라 언덕이 있을 수 있지만, 효고 현・야마구치 현 다음으로 많이 구매하는 오카야마현의 일류미를 예로 들어 볼 때 1보(60kg)당 2,500엔, 11% 이상의 인상입니다. 결과적으로, 닷사이의 구매 가격으로는 650엔의 인상으로 자체 규제를 한 것보다 오카야마나 야마구치 등 다른 현산 야마다니시키가 더 비쌌습니다. 저는 농가가 앞으로도 경영을 유지하고 '열정을 뽑아먹는' 함정에 빠져 밟혀지지 않고 진정한 '열정 넘치는 농가'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이 인상 금액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."